
(사진 설명 : 15일 기자회견을 하는 하은호 군포시장)
2026년 핵심 과제 주거·교통·경제·청년정책 집중
군포시는 15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시정 운영 목표와 주요 추진 과제를 발표하며 ‘기성도시’를 넘어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 주거환경과 단절된 교통 구조로 형성된 기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을 높여 살기 좋은 도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과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통해 인구 활력을 높이고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2026년 시정 운영을 주거환경 개선, 미래도시 기반 구축, 경제활력도시 조성,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 구현 등 네 가지 축으로 추진한다.
먼저 주거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산본신도시 재정비를 포함한 노후 주거지 정비가 절차에 따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기준과 원칙을 마련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철도 지하화와 관련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고,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금정역 통합개발은 협약 체결과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환승체계 개선과 종합개발을 도모하고, 대야미역 하부역 확장 등 광역교통 현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남부기술교육원 부지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마무리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생활공간 조성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경제활력도시 조성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을 바이오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 전환으로 추진해 신산업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강화, 지역화폐 운영을 통한 지역 내 소비 촉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등 골목상권 기반을 다지는 정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 구현을 위해서는 청년공간 ‘플라잉’을 중심으로 청년의 역량 강화와 진로·취업·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넓혀 나간다.
돌봄·복지 분야에서는 돌봄 체계 강화와 의료·돌봄 연계 지원을 통해 시민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보완해 나간다. 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과 AI 핫팩 자판기 ‘군포 핫뜨거’는 운영 효과를 점검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철쭉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는 시민 참여와 지역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계획을 구체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시민 소통을 바탕으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뉴스=유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