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1동 독거노인 전수조사 완료

(사진 설명 : 군포시 독거노인 전수조사. 군포시(c))

군포시 군포1·2·대야·송부 행정복지센터가 군포1동 저소득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독거노인 등 1인가구 전수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고독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과 55~64세 독거 위기가구 등 총 34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와 협력해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 및 유선 조사를 병행한 결과, 전체의 88%에 해당하는 304가구에 대한 실태 파악이 이뤄졌다. 특히 군포1동은 이번 조사에서 ‘4단계 안심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대응력을 강화했다.

1단계 기초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 징후를 파악하고, 2단계에서 위기도 조사 및 분류를 거쳐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3단계 ‘안심 일반케어’로 공적·민간 서비스를 연계하고, 4단계 ‘안심 집중케어’를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와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체계적 접근을 통해 고위험군 서비스 연계율은 조사 전 15%에서 100%로 크게 향상됐다. 조사 결과 주민들은 식료품 지원과 경제적 도움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민간자원 연계 214건, 공적 서비스 연계 101건 등 총 415건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따뜻한 변화도 이어졌다. 식료품 꾸러미와 생필품을 지원받은 한 독거노인은 “혼자 지내며 끼니 해결이 가장 힘들었는데, 직접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고 필요한 물품까지 챙겨주니 큰 위로가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는 일부 가구가 방문 조사자를 광고나 사기로 오해해 상담을 거부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는 향후 신뢰 형성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안부 확인 사업을 확대해 비수급 위기가구 발굴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굴된 대상자 정보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자원을 추가 발굴함으로써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박상규 센터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민과 관이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직접 살피고 예방적 복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위기 가구를 철저히 관리해 단 한 명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따뜻한 군포1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군포뉴스=유성근 기자)

작성자 군포뉴스